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수주

전용면적 49㎡~84㎡ 12개동 988가구...총 공사비 2066억원

2019-04-22     도다솔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은 지난 20일 서울시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흥·성원·동진빌라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온수동 대신성결교회에서 총회를 열어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744명의 조합원 중 66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609표를 얻었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수주는 도시재생사업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첫 번째 수주로, 온수동 최초의 아이파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 4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 5만5926㎡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49㎡~84㎡ 12개동 988가구 규모다. 총 공사비는 2066억원으로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42만 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설의 오랜 경험과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대흥·성원·동진빌라를 온수역 일대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가재울 8구역 재개발, 성남은행주공 재건축, 대구 우방범어2차 재건축 등 도시재생부문에서 총 6개 단지, 1조7191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