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맞춤형 전세임대 주거생활 서비스 시행

2019-01-24     도다솔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시행 중인 전세임대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업을 올해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LH는 작년 9월부터 전세임대 입주자에게 먹거리, 돌봄,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커뮤니티 활동 지원, 생활증진 프로그램 제공 등 5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학생 먹거리 지원 사업은 진주시 소재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 50여명에게 학기동안 주 1회 식사 또는 반찬을 제공했고, 독거노인 50여 명에게 주1회 1~2시간 청소·세탁 등 가사지원과 병원방문 등 생활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했다.

직업교육·취업알선 사업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전세임대 입주자 10여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6명을 전세임대 돌봄서비스 전문요원으로 채용했다. 그 외에도 청년 10여명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커뮤니티 2개 그룹에 활동비를 지원했으며, 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노인, 신혼부부 등 60여명에게 생활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세임대 주거생활서비스 수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LH가 시행한 만족도조사 결과 만족도는 86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향후 서비스 재이용 의사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H 관계자는 “전세임대 생활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올해는 전세임대 주거생활 서비스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