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 겨울 '추억 만들기'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등에서 열려

2019-01-11     이은진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은진 기자] 강원 태백시의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는 24일간 총 104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눈 조각 유지 보수의 어려움을 고려해 축제 기간을 줄였다. 개막식 장소도 문화광장에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바꿔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는 대형 텐트를 설치해 쉼터를 겸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컬러드로잉과 스노우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 아트존이 마련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난다.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던 ‘시민눈조각대회’를 ‘시민소원등달기’로 바꿔 새로운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대형 눈조각과 이글루 카페, 눈 미끄럼틀,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별빛 페스티벌 등 축제가 풍성해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제26회 태백산눈축제는 '가보고 싶은 꿈의 축제 도시' 태백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보다 알차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