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018년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7만대 돌파...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벤츠 ‘E300 4MATIC’

2019-01-04     노철중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메르스데스-벤츠가 지난해 수입차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로 나타났다. 판매 대수도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7만대(7만798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 4MATIC’로 총 9141대가 팔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2월 수입차 등록자료’를 배포했다. 2017년 대비 벤츠 판매량은 2.8% 증가한 반면 ‘불자동차’ 논란에 휩싸인 BMW는 15.3%나 감소했다. 점유율 면에서도 벤츠(27.15%)가 BMW(19.3%)를 2년 연속 따돌렸다.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총 26만705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