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빌딩 글판 겨울편에 프로스트 시 선정

2018-12-03     이은진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은진 기자]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글판에 걸린 시는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아무 생각 없이 광화문 거리를 걷다가 문득 글판의 시를 보면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거기엔 계절의 변화와 함께 인생이 걸린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너무 철학적이지 않은 시가 광화문 거리를 걷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

2018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 교보빌딩 글판 겨울편에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가 선정됐다. '숲은 아름답고 깊지만 내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네.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