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국내 최초 눈가주름 개선 사용허가 획득

미간주름·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및 눈가주름 등 총 3개 적응증 확보

2018-11-09     조혜승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치료 범위)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가운데 눈가주름 개선 용도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것은 나보타가 처음이다. 나보타는 기존에 미간주름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등 2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이며 이번 눈가주름 적응증 추가로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현재 나보타의 눈꺼풀경련, 사각턱 등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앞으로 나보타의 사용 범위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국내 최초로 눈가주름 적응증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서양 위주의 평가방법을 국내 대상자에 맞게 새롭게 개발하고 이에 따른 연구진과의 협력, 데이터 분석 등 많은 노력 끝에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며 “향후 신규 적응증 추가에도 더욱 속도를 내 나보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