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 공동판매 계약 체결

2018-10-25     조혜승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보령제약은 GC녹십자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뉴라펙의 유통을 맡고,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뉴라펙은 지난 2015년 GC녹십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암환자가 항암제를 투여할 경우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이 약품은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약품과 달리 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항암제부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GC녹십자는 매출 성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신약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내사 간 협업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양사간 협업을 통해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