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타임' 표지 장식...리더 RM 인터뷰도 실어

2018-10-11     이승희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승희 기자]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했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각)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22일 발간하는 방탄소년단 커버의 표지와 방탄소년단 인터뷰 내용 일부를 게재했다.

표지에는 수트를 차려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라고 적혀 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을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비틀스'와 영국 그룹 '원디렉션'처럼 외모와 가창력을 갖춘 그룹으로 평가하면서 '뉴키즈온더블럭' '엔싱크'처럼 춤 실력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들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언급하면서, 미국 공연장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를 부르는 새로운 모습을 연출했다고 했다. 또 멤버 중 RM(24)만 영어에 유창한 사실을 밝히며 '세계적인 현상(global phenomenon)이 꼭 영어가 될 필요는 없다'는 일본계 미국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리더인 RM은 타임과 인터뷰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슈가(25)는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난 부모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을 알리는 우리를 부모들이 자랑스러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