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유상증자로 1200억 '실탄' 확보...IMM프라이빗에쿼티 참여

2018-10-10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케이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주당 5000원에 2400만 주 규모로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증자 규모는 보통주 968억1600만원, 전환주 231억8400만원 등 총 1200억 원 규모다.

이번 증자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케이뱅크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IMM은 누적운용자산 규모 3조3000억원에 총 14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국내 대표적 사모펀드다. 우리은행의 지분 6%를 보유하는 등 금융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IMM은 실권주 인수 방식으로 이번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확한 납입액은 주금 납입 일 이후 확정된다.

전환주는 주금납입일 10월 30일, 보통주는 주금납입일 12월 21일 이후 증자 결과가 최종 결정된다. 증자 후 설립 당시 초기자본금에 대한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가 배정됐다.

케이뱅크의 유상증자는 지난 5월 30일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 유상증자는 총 3000만 주(1500억원)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