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학생들에게 항공 정비사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산자부 주최 ‘K-Girls Day’ 행사에 ‘색동창의 STEAM' 교실 선보여...인천 마천중 여학생 30여명 참가

2018-09-07     노철중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6일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에서 ‘K-Girls Day’ 행사 일환으로 ‘색동창의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교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K-Girls Day’는 여학생들에게 다양한 공학계열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공계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진학을 장려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자 정비사 직업체험 활동인 ‘색동창의 STEAM' 교실을 선보이며 3년 연속 ‘K-Girls’ Day’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마전중학교 여학생 3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에서 현직 여성 정비사 김소연 기술사의 설명과 함께 항공기 정비 현장을 견학했다.

이후 격납고에 마련된 체험교실로 이동해 △모형 비행기 만들기 실습 △정비사 직업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항공기술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배웠다.

김소연 기술사는 “지속적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전문직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항공 정비사 직무에 많은 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교육부가 체결한 자유학기제 지원 MOU를 바탕으로 조종사, 캐빈승무원 등 다양한 항공 직업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 대상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