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산도스와 아태지역 제품 라이선스 제휴

윤웅섭 대표 “세계적 제약사인 산도스와 협력해 시너지 창출”

2018-08-23     조혜승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일동제약은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 그룹의 산도스 사와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산도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및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와 산도스의 아세안 및 북아시아 지역 책임자 프랜시스 베일런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두 회사가 필요한 경우 일동제약이 보유한 품목 판권 및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일부 권리를 산도스가 라이선스 또는 서브라이선스 형태로 계약 및 확보한다는 게 골자다.

MOU와 관련된 분야는 심혈관계, 내분비계, 중추신경계, 종양계, 감염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안과계 등이며 대상 지역은 일본, 중국, 동남아 국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수익 창출 기대와 함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라이선스 인-아웃 기회 확대 및 관련 역량 강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일동제약 측 설명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세계적 제약사인 산도스와 파트너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