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현대리바트 2분기 호실적으로 5%대 반등..유진투자증권, 금감원 현장검사에 약세

코스피는 전일보다 8.50포인트 내린 2295.21, 코스닥은 0.23포인트 오른 789.71로 시작

2018-08-10     금민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현대리바트가 2분기 호실적으로 5%대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리바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6.73%)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171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4.6% 늘어난 33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 거래시스템에서 전산 오류 사태가 발생한 유진투자증권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들어감에 따라 10일 장 초반 약세를 띠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60원(2.15%) 떨어진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개인 투자자가 유진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자신의 계좌에 있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중 하나인 '프로셰어즈울트라숏 다우 30' 종목 665주를 전량 매도하는 과정에서 실제 보유한 주식보다 많은 양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 전날 ETF가 4 대 1 주식병합을 했지만 유진투자증권이 주식병합 결과를 뒤늦게 시스템에 반영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유진투자증권과 예탁결제원에 대해 현장검사를 한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0포인트(0.37%) 내린 2295.21,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789.71로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2원)보다 6.8원 오른 1124.0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