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공모주 청약 1.15 대 1...예상치 밑돌아

2018-07-24     금민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 시장 상장을 앞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공모주 청약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티웨이항공의 대표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총 368만5530주가 접수돼 경쟁률 1.15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정 주식 수는 320만주였다. 청약 증거금은 221억1318만원이다.

앞서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총 430개 기관이 참여, 23.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4600~1만700원) 하단을 밑도는 수준인 1만2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액은 192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설립된 티웨이항공은 국내·국제 여객 및 화물 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LCC로 총 9개국 47개 정기 노선과 110개 부정기 노선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840억원, 영업이익은 270% 급증한 47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