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와 소통의 장 마련…건설산업 활력 제고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와 현안 논의 공사비 현실화 및 공사발주 제도개선 등 화합·협력 위한 노력 다짐

2024-04-15     김동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는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함진규 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27개 건설사를 초청해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등 올해 개통이 예정된 공사의 추진 현황과 공사발주를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인 계양-강화 건설공사 및 중부선 서청주-증평 확장공사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와 더불어 건설사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공사는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대안 제시형 낙찰제를 도입한 것과 같이 기술형 입찰 확대 등 제도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계 및 정부 협의 단계에 있는 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발주공사비 현실화’, ‘민관협력 해외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건설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