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자산평가손실 및 PF 관련 충당금 리스크가 적다”

1분기 영업이익 2250억원, 세전이익 2310억원

2024-04-15     장원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삼성증권에 대해 해외투자자산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가 적고, 리테일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04.1% 증가한 4480억원, 당기순이익은 1716억원으로 지난 분기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 회복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재철 연구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고 운용 및 기타부분에서 투자자산평가손실 및 대손비용도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 운용부문 채권평가이익 기고효과에 의해 해당 부문 실적은 감소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0.4% 늘어난 6599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16.2% 향상된 9.6%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시장의 관심이 많아진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는 기존 35~36%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시점 기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2%”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쟁사 중 리테일 부문 마진율이 높은 기업으로 거래대금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투자자산평가손실 및 PF 관련 충당금 리스크가 비교적 적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