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슈베르트 리사이틀 마침표 찍는다

오는 31일, 내달 1일 두 차례 금호아트홀연세에서 공연

2024-01-18     김민주 기자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의 마지막 리사이틀이 오는 31일, 내달 1일 두 차례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다.

금호문화재단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2022년부터 이어온 슈베르트 리사이틀의 마침표를 찍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아트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는 전 세계 클래식계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의 인사이트를 살펴보는 시리즈다.

31일에는 슈베르트 소나타 4번과 9번, 18번 ‘환상곡’을 연주하며, 2월1일에는 소나타 19번, 20번, 21번을 연주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는 거장 알프레드 브렌델의 수제자다. 폭 넓은 레퍼토리를 추구하기보다 특정 작곡가의 작품과 삶을 심도 깊게 접근하는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음반들은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상, 그라모폰상, 에디슨상을 비롯한 여러 권위있는 음악상을 수상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최고 명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