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보다 2배 매운 ‘신라면 더 레드’ 선봬

2023-07-28     이시아 기자
농심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농심은 내달 14일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다.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으며,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다.

신라면 더 레드는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보다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보강함으로써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살렸다.

특히 후첨양념분말에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 향신 재료를 넣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다. 아울러 건더기는 표고버섯과 청경채 등의 양을 기존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늘려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더 레드로 ‘맛있게 매운맛’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신라면을 즐겨 먹으면서 보다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