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육류소스 3종 ’순환형 재활용 페트’ 적용

’스카이펫 CR’ 사용…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6톤 감축

2023-07-05     이시아 기자
오뚜기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오뚜기가 SK케미칼과 손잡고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총 3종에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물리적 재활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친환경 용기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감축할 수 있으며, 기존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공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중요한 식품 접촉 용기의 특성도 고려했다. 순환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중합해 제조하기 때문에 물리적 재활용과 비교해 이물질로 인한 오염과 품질 저하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경우 폐플라스틱을 세척해 플레이크 형태로 잘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생산이 불가능했지만 순환 재활용 페트는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오염된 플라스틱도 원료로 쓸 수 있어 복잡한 분류·선별 과정도 줄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 소비가 부상하면서 제품 개발 공정,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