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강릉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책 마련

결제대금 유예·피해 지역 가맹점 매출 지원·의료시설 할인 등

2023-04-18     남빛하늘 기자
BC카드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BC카드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카드결제대금을 6개월까지 유예해준다. 강릉지역 의료시설 및 반려동물 의료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원 마케팅을 벌이는 한편, 산림복원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BC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번 지원책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은 카드결제대금(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강원도는 강릉시 경포 일대 및 대형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예약 취소율이 20~4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 입니다’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BC카드도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릉지역 내 ▲의료시설 10%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 ▲반려동물 의료시설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5대 편의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 ▲TOP가맹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 혜택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모든 혜택은 기간 내 고객당 2회 적용된다.

BC카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2022년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동해시의 산림복원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최근에는 강릉 산불피해지역에 이동식 급식 차량인 ‘빨간밥차’를 파견하는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산불 피해로 많은 고통과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서 마련한 지원책은 물론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