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올해는 새로운 시작의 한 해 될 것”

2022년 연간순이익 3543억원

2023-02-23     장원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3일 한화생명에 대해 올해는 새로운 시작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3543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감소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전년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수입보험료는 견조한 성장 흐름을 시현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연구원은 “2022년 한화생명의 위험손해율은 80.1%로 전년대비 2.7%p 하락했는데, 사고보험금 대비 위험보험료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사업비율(조정 수입보험료대비)은 16.9로 전년대비 2.6%p 증가했는데 신계약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투자손익은 2조7704억원으로 전년대비 21.0% 감소했으며, 운용자산이익률도 전년대비 30bp 하락한 3.25% 기록했다”며 “한화생명의 2022년 수입보험료는 18조6280억원으로 전년대비 26.3%나 성장했는데, 지난해 노력했던 조직규모 확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보장성 수입보험료 중 일반보장성의 경우 1조9980억원으로 전년대비 23.5% 증가하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 흐름을 보인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2022년 12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62.2%로 전분기 대비 3.6%p 상승했으며, 듀레이션갭도 ALM 강화를 통해 0.3년의 안정적 수준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 IFRS17 도입에 따른 제도 변화 속에서 지난 몇 년 간 강화한 영업효율성(제판분리 및 조직규모 확대) 효과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부터 보험사의 금리상승 수혜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상 상대적 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