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 맞아 중소 협력회사 물품 대금 1조400억원 조기 지급

삼성전자 등 11개 관계사 동참… 최대 2주 앞당겨 대금 지급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 협력회사 자금부담 완화 기대

2023-01-12     장원수 기자
이재용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직전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1조4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물품 대금 조기 자금 참여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차 협력사도 30일 이내 물품대금 현금 지급 ▲대금지급 횟수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원자재·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의 선도적인 제도 도입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와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