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쌍용C&E, 만만치 않은 대외 환경에 추정 수익 낮아져"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900원 제시

2022-12-16     이재형 기자
쌍용씨앤이가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KB증권은 15일 리포트를 내고 쌍용C&E가 연료비 증가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해 추정 수익이 내려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1.2% 내려잡은 7900원을 제시했다.

장문준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 이슈에도 출하량은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가격 부담 등이 여전하다"며 "주택시장 냉각에 따른 착공 물량 감소 추이에 따라 내년 절대적인 이익 규모에 대한 눈높이 역시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가격인상이라는 긍정적 요소가 불안정한 유연탄 가격과 국내건설시장 냉각 등으로 매번 상쇄되는 양상"이라면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지하고 있는 주당 분기 배당금 110원의 정책이 주가의 하방을 잡아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국 그린에코솔루션을 활용한 환경 사업의 의미 있는 확장이 향후 주가 반등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