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의 힐링유머] 겁에 쫄린 영철이

2022-12-01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장

밤 10시가 되자 영철이는

국어숙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밤에 학교 가자니 겁이 났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뭐가 나올 것 같았다.

 

영철이는 동네 문방구에서 새 노트를 사기로 했다.

문제는 할머니가 하시는 문방구를 빼고는 모두 문을 닫았다는 사실.

 

밤 11시 55분. 영철이는 할머니 문방구에 갔다.

“할머니, 노트 얼마예요?”

“3000원~~”

 

밤 12시. 시계가 울렸다.

할머니는 영철이에게 노트를 건네며 한마디 했다.

“집에 갈 때까지 절대로 노트 뒷면을 보지마~~”

 

겁에 질린 영철이는 쏜살같이 집에 와서 노트 뒷면을 봤다.

영철이는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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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00원…

 

어떤 경험을 했느냐는 그 사람의 패턴을 결정한다.

IMF 때 부(富)를 경험한 사람은,

이 시간이 절호의 찬스다.

하지만 힘들었다면 이 시간은

설상가상 더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할까?

 

실패를 바라보지 말고 실패를 통해 반드시 배워라.

쫄린 가슴은 반드시 커지게 마련이다.

이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