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개선 기대… 배당주 매력 여전”

3분기 당기순이익 2545억원

2022-11-21     장원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DB손해보험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밑돌았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D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11.0% 감소했다”며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이유는 투자이익 증가에 기인하며, 전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업영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3분기 DB손해보험의 전체 손해율은 80.4%로 전년 동기대비 0.5%p 개선됐고, 전분기 대비 1.2%p 상승했는데, 태풍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일반보험 손해율은 76.7%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9%p, 3.2%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4.1%p, 6.6%p 상승한 81.4% 기록했다”며 “장기보험 손해율은 기존 의료 청구건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8%p, 1.3%p 하락한 80.3%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비율은 21.8%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2%p, 1.3%p 상승을 시현했다”며 “투자영업이익은 4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33.2%, 15.6% 증가한 견조한 이익을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9월 말 연결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84.4%로 지난해 말 대비 18.7%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 경쟁사대비 높은 비용효율성과 투자수익률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배당주로서 매력도 여전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