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스포츠·기능성 의류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안정성 확보”

영업이익률 23.7% 달성

2022-11-15     장원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영원무역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전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2% 늘어난 1조1623억원, 영업이익은 96.7% 증가한 275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96.3% 상승한 2265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28%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오지우 연구원은 “3분기 주문자상표부탁생산(OEM)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1% 증가한 7446억원, 영업이익은 82.3% 늘어난 2221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는 영원무역의 계절적 성수기로, 고단가인 F/W 수주 물량이 선적되면서 실적이 고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거래선은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앵겔버트스트라우스, 파타고니아로 동일하다”며 “또한, 대표적인 수출 기업으로서 달러 강세 수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기준 OEM 매출액 성장률은 25.4%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OR 외 브랜드 유통 관련 매출액은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SCOTT 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62.2% 늘어난 3853억원, 영업이익은 262.5% 증가한 547억원을 달성했다”며 “공급망 차질 이슈를 딛고 정상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전년 낮은 기저 효과를 받아 성장 폭도 컸다”고 말했다.

그는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는 12MF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7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OEM 업황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원무역은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은 복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