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석열 인맥’, 금융 공공·유관기관장 속속 꿰찬다
‘윤석열 인맥’, 금융 공공·유관기관장 속속 꿰찬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11.03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창언 신임 보험개발원장,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 서울대 경제학과 다수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보험개발원 원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으로 알려진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다음 주 공식 취임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금융권 인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정책 방향에 따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인물로 당국 수장들을 교체하곤 한다. 이번 금융 공공·유관기관장들도 윤석열 대통령과 고교·대학 동기이거나 검찰 출신 인물들이 다수 포진하는 양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960년생으로 1979년 서울 충암고교(8회)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79학번)에 입학했다. 이후 사법고시 9수 끝에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3기)했다.

충암고·서울대·검찰 출신 연결고리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지난 2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새 보험개발원장으로 내정된 허창언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제13대 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허 신임 원장은 오는 7일 취임식을 진행한 뒤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허 신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지금껏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인물이다. 과거 사법시험에서 고배를 마시던 시절 윤 대통령은 법조계 진출을 포기하고 허 신임 원장을 따라 한국은행에 입행하려고 생각했을 정도로 둘은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 46년 역사상 첫 내부 출신 인사로 행장에 오른 윤희성 전 수은 부행장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시험 준비 시절 알던 사이다. 1987~88년 행정고시를 준비하던 윤 신임 행장은 서울의 한 독서실에서 당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윤 대통령을 알게 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정부의 서울대 경제학과 선호 기조도 돋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등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금융 관련 수장들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윤희성 신임 수은 행장도 서울대 경제학과 84학번이다.

검찰 출신 인물도 금융권에 포진 중이다. ‘금융계 검찰’로 불리는 금감원장에는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선임, 사상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이 탄생했다. 이 신임 금감원장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특히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은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의 막내로 통하는 인물로, 윤 대통령이 대검 연구관을 맡았던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2016~2017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 등을 함께했다.

이 외에 현재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 참여해 금융 정책 관련 조언을 한 윤 대통령의 금융 인맥으로 분류된 인물이다.

치열한 5파전이 예상되는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 서명석 유안타증권 선임고문이 눈에 띈다. 서 선임고문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충암고 출신 모임인 ‘충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