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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4 15:37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하는 이광진 딥메디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하는 이광진 딥메디 대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1.0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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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혈압건강 챙긴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박지훈
이광진 딥메디 대표.<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3곳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 자본시장 침체에 따른 금융자산 처분 이익 감소와 1년 전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 기저효과에 따른 배당수익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된 측면이 컸다.

생보사의 지속된 보험영업손실은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부채로 잡히는 저축성 보험의 영업을 줄인데 반해 이를 만회해줄 보장성 보험의 영업 실적이 좀처럼 늘지 않아서다. 사망률 감소, 결혼·출산율 하락으로 생명보험 가입 수요가 예전만 같지 않은 게 원인이다.

생보업계는 헬스케어시장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 고객들이 더 이상 고위험 질병 혹은 사망의 보장보다 건강관리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해당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계산이다. 기존 헬스케어시장 플레이어들과 제휴하거나 이들을 인수·합병(M&A)하는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앱에 탑재된딥메디 혈압 건강 측정 솔루션.박지훈
메트라이프생명 앱에 탑재된딥메디 혈압 건강 측정 솔루션.<박지훈>

보험사 눈길 끄는 혈압 건강 측정 앱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딥메디는 이 같은 생보업계 흐름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플레이어다. 회사가 수년간의 개발 과정을 마치고 내놓은 혈압 건강 측정 앱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의료용 소프트웨어)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혈압계 수준의 측정 정확도를 갖추고 있다는 판단을 받은 셈이다.

딥메디가 개발한 혈압 측정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혈류량을 측정하고 혈압을 추정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현재 딥메디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등록했으며 해당 앱은 디지털 의료기기로 인·허가를 얻은 상태다. 카메라를 통해 혈압을 포함해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다른 회사의 솔루션도 없지 않지만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아 활용 수준에 따른 법 위반 소지가 크다.

이광진 대표는 정확도 95%의 혈압 측정 앱을 만들기까지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사람마다 혈관구조가 다양하고 많은 빅데이터를 보유해도 보정 없이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게다가 서로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더라도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최적화 과정도 지난했다”고 전했다.

딥메디의 혈압 측정 앱은 상용화될 경우 혈압 환자들과 국내 의료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일반 사용자는 의료 혈압계보다 사용법이 간단한 우리 솔루션으로 일상생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혈압 건강을 측정할 수 있다”며 “혈압이 높지만 병원에서 측정하면 정상으로 나오는 ‘가면(假面) 고혈압’을 의료 현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보험 건전성에 기여할 수도

딥메디와 같은 수준 높은 디지털 의료기기는 보건의료당국의 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이 일상적으로 혈관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되면 혹시 모를 질환이 심각해지기 전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인의 3대 질환 중 하나인 뇌혈관 질환은 발생하는 순간 심각한 상태로 이행되는 만큼 사전 관리가 필수적이다. 예방으로 입원·수술을 줄일 수 있다면 건강보험공단 재정 상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미국계 생명보험사이자 헬스케어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메트라이프생명은 딥메디 혈압 측정 앱을 활용하고 있다. 의료기기 수준의 앱으로 데이터를 편리하게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면 앞으로 다양한 혁신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이 대표는 “혈압측정 솔루션을 토대로 원격건강관리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다른 기업과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외에 실버 헬스케어 쪽에도 이 기술들을 적용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규모 확장), 해외 진출까지 이루기 위해서는 보건의료당국과 국내법의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솔루션이 정확성이 높지 않은 상태로 대중에 폭넓게 보급되면 사용자에게 잘못된 건강정보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이 디지털 의료기기의 활용 범위에 대해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의료기기인 우리 소프트웨어는 자체 플랫폼이 아닌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다. 요즘은 플랫폼 시대로 고객이 많은 보험사 플랫폼에 태워야 한다”며 “개발사가 아닌 중개 플랫폼에서 활용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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