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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1:0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르포] 바리스타 로봇 대중화 성큼…몸값 낮추며 선점 경쟁 치열
[르포] 바리스타 로봇 대중화 성큼…몸값 낮추며 선점 경쟁 치열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10.2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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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로봇축제 ‘2022 로보월드’ 26일 고양시 킨텍스서 개막
1억원 상회하던 바리스타 로봇 6500만원 판매…공간 제약도 적어
플레토로보틱스의 바리스타 로봇 ‘해피본즈’가 커피 제조를 하고 있는 모습.장진혁
플레토로보틱스의 바리스타 로봇 ‘해피본즈’가 커피 제조를 하고 있다.<장진혁>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커피업계에 ‘바리스타 로봇’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는 점차 비접촉 성향을 보이고 있고, 점주들은 인건비 절감에 몸부림치고 있다. 그 해결책으로 바리스타 로봇이 등장하자 각 업체들이 매장 안에 속속 도입하고 있다.

바리스타 로봇은 일정한 양의 에스프레소를 정확하게 추출하고 늘 균일한 맛의 커피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그동안 바리스타 로봇의 ‘비싼 몸값’이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억대 몸값을 자랑하던 바리스타 로봇은 이제 절반 정도로 확 저렴해졌다. 반면 인건비 부담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월 201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대비 5% 올랐다. 바리스타 로봇은 소상공인이 치솟은 인건비와 심각한 인력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다.

뉴시스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로봇축제 ‘2022 로보월드’에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돼 있다.<뉴시스>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로봇축제 ‘2022 로보월드’에서는 몸값이 상당히 떨어진 여러 바리스타 로봇을 만날 수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바리스타 로봇의 선두주자는 ‘비트’로 알려졌다. 비트의 바리스타 로봇은 2018년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당시 대당 가격이 1억원을 상회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바리스타 로봇의 가격은 얼마일까.

협동로봇 제조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직접 개발한 ‘레인보우로봇카페’의 특징은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서 최소한의 설치공간(바닥면적 0.77평)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장진혁> 

이날 행사에서는 협동로봇 제조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직접 개발한 ‘레인보우로봇카페’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회사는 로봇 전문 제조사가 직접 만드는 만큼 중간 유통마진 없는 합리적인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6500만원으로, 하루에 100잔을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투자수익률은 11.5%다.

레인보우로봇카페의 특징으로는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서 최소한의 설치공간(바닥면적 0.77평)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카페와 쇼핑몰, 호텔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협소한 공간에도 별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다.

김유림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케팅팀 대리는 “레인보우로봇카페의 협동로봇은 다른 업체들과 달리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도 차별점”이라면서 “북미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향후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플레토로보틱스의 바리스타 로봇 ‘해피본즈’에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장진혁>

또다른 로봇제조사 플레토로보틱스 역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바리스타 로봇 ‘해피본즈’를 선보였다. 해피본즈는 커피 제조를 단 58초만에 끝낸다. 제조 메뉴가 21가지나 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레인보우로봇카페와 마찬가지로 6500만원이다.

해피본즈의 차별점으로는 음료를 제공할 때 로봇이 직접 뚜껑을 덮어 제공한다는 것이다. 엄수창 플레토로보틱스 부장은 “뚜껑을 덮는 일이 쉬워 보이지만 컵 사이즈에 맞춰 정확하게 올려놓은 작업이 상당한 기술력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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