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20일 코스피에서 경동인베스트·이스타코, 코스닥에서 지투파워·스킨앤스킨·형지I&C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너지 사업 전문업체 경동인베스트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3% 치솟은 3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백의 ‘티타늄’ 광산 본격화 소식이 자회사 경동을 통해 조광권을 보유한 경동인베스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분양업체 이스타코는 전 거래일 대비 29.63% 오른 1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공시나 호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너지 장비업체 지투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급등한 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전 관련주인 만큼 폴란드전력공사(PGE)와 폴란드 원전 신축 사업에 서명할 것이란 소식이 퍼지면서 신규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 제조기업 스킨앤스킨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269원에 거래가 끝났다. 전날 라미화장품제조와 합병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킨앤스킨은 존속하고, 라미화장품제조는 소멸한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9일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이다.

의류기업 형지I&C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치솟은 2275원에 마감됐다. 주식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한 것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인해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