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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6:12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광모 LG 회장, 미래 먹거리 ‘전기차 배터리’에 승부 건다
구광모 LG 회장, 미래 먹거리 ‘전기차 배터리’에 승부 건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10.1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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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이어 미국 배터리 공장 잇단 방문
LG엔솔, 업계 최다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북미 전기차 시장, 연 평균 성장률만 58%
구광모 LG그룹 회장.<LG>
구광모 LG그룹 회장.<LG>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이달 초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둘러본 지 약 보름 만에 북미 배터리 사업의 핵심 기지를 점검한 것이다. 본격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선 구 회장이 친환경 미래차 사업의 핵심 거점을 둘러보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제1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외 출장은 2018년 6월 회장 취임 후 3번째로 공개된 일정이다.

얼티엄셀즈는 최근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α)을 준공했고,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α)을 건설 중이다. 제1공장은 올해 하반기, 제2공장은 내년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두 공장의 생산 능력은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향후 미시간주에 설립되는 제3공장을 포함해 연 12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북미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만 58%에 달한다.

앞서 구 회장은 이달 초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연간 약 100만대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연 70GWh)을 갖춘 곳으로 유럽의 주요 완성차 회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북미-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업계 최다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거점별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 비용 최적화 ▲현지 정책 및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근거리에서 완성차 업체에 제품 적기 공급 및 기술지원 등 고객 밀착 현지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해외 배터리 공장을 잇따라 방문한 것을 두고 LG그룹 사업보고회에 앞서 현장을 둘러보며 미래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보고 있다. LG그룹은 다음주 LG전자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올해 사업보고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경영진은 지난달 29일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중장기 관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당시 워크숍에서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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