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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4:4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증시 침체·카카오 악재에도…케이뱅크, 성장성 믿고 상장 간다
증시 침체·카카오 악재에도…케이뱅크, 성장성 믿고 상장 간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0.1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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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금융, IDC 화재로 서비스 일부 중단…인터넷은행 리스크 부각
성장성 높게 평가 받은 케이뱅크, 내년 3월까지 상장…IDC도 3중화
케이뱅크 사옥.<케이뱅크>
케이뱅크 사옥.<케이뱅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금융 계열사의 일부 서비스가 먹통 상태에 빠지자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당혹감에 휩싸였다.

주식시장 침체로 피어그룹(Peer Group·동일업종 비교군)의 주가가 급락해 목표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웠던 상황인데다 경쟁사의 서비스 돌발 장애로 인터넷은행업권 리스크가 공동 부각될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페이·증권 등 카카오 금융 계열사는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 서비스가 대거 입주한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인해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화재 직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이체가 일시 불가능했으며, 카카오페이의 송금·결제 서비스는 3시간 이상 먹통 상태였고, 카카오톡과 연계된 본인 인증, 상담, 송금 알림 톡 등의 서비스는 그 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금융의 일부 서비스 장애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정치권은 인터넷은행 등 금융사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시 대응과 관련해 감독 및 점검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확보한 고객 수나 예금 규모에 비해 시설투자에 소극적이어서 전산 장애가 잦다는 것이 현재 국회의 인식”이라며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점이 집중적으로 질의될 예정으로 사건 당사자인 카카오 계열이 아닌 다른 인터넷은행, 핀테크도 집중 점검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발 악재에도 내년 3월까지 상장…성장성 입증은 충분

케이뱅크는 내년 3월 20일까지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달 20일 최종 승인을 얻었다. 상장은 예비심사 승인 이후 6개월 내에 끝내야 한다.

케이뱅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위기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발판으로 상장 계획을 미루지 않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8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서호성 은행장 취임 이후 연간 흑자로 전환하는 등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해외 기관의 케이뱅크에 대한 평가도 우호적이다.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아시안뱅커 산하 리서치기관 탭인사이트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100대 디지털은행 순위’에서 케이뱅크를 13위로 평가했다. 8위 카카오뱅크와의 격차도 크지 않았다.

케이뱅크의 영업수익 성장세가 빠르고 상품군이 다채로우며 예대율이 높다는 게 탭인사이트의 분석이다. 10년 일찍 설립된 일본 SBI스미신(15위), 챌린지뱅크의 상징처럼 알려진 영국 레볼루트(22위)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케이뱅크는 일찍부터 데이터센터를 목동, 분당, 충정으로 3중화해 운영하고 있다.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화재에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IT 인프라 개선을 위해 서울 상암에 있던 IT센터를 목동 KT 데이터센터(IDC)로 이전하면서 고객 수용 용량을 확대했다.

케이뱅크 테크본부 직원들이 서울 목동 KT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케이뱅크 IT센터에서 IT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케이뱅크>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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