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사단법인 제주바람은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다시 보게 되는 제주’라는 주제로 2022 인문·문화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제주에서 직접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참석자들이 제주의 고유성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5회의 강연과 문화기행 프로그램로 구성됐다. ▲강유정 강남대 교수(10월 29일) ▲김헌 서울대 교수(11월 5일) ▲권진관 목사·문창우 주교·진월 스님·최자웅 신부·원불교 정순덕 무녀·김성례 종교학자(11월 12일) ▲문경수 과학탐험가(11월 19일)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11월 26일) 등 전문가와 활동가가 다양한 주제로 5회에 걸쳐 강연에 나선다. 강연 참석자들과 다양한 주제를 통해 단순히 보이는 현상을 넘어 제주의 숨은 의미를 함께 찾는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문화기행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에게 의미 있는 기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12월 첫 주말인 2일부터 4일까지 현지 전문가와 제주에서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제주를 ‘다시 보게 되는’ 귀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연은 제주와 세상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6회차 문화기행은 강연을 토대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이다. 전회 참석자를 우선 대상으로 해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제주바람 관계자는 “제주에 대한 새로운 경계와 관계의 인문학을 지향해 계획된 강연들이 제주에 대한 피상적이거나 특별함에만 의존한 관점에서 벗어나 ‘세계 속의 제주’ 또는 ‘제주 속의 세계’를 찾아가길 기대한다"며 "세상의 보편성과 일반성 위에서 제주의 고유성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