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14일 코스닥에서 신라젠·휴마시스·위메이드 맥스·성우하이텍·앱클론·동신건설·키네마스터·에이트윈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 상한가까지 치솟은 뒤 정규시장 마감까지 유지했다.

신라젠은 이틀 연속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 급등의 원인은 단타수익을 노린 매수세와 더불어 쇼트커버링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쇼트커버링이란 공매도 주식을 되갚기 위해 매수하는 것을 일컫는다.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2% 상승한 1만7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휴마시스 임시주주총회 결과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휴마시스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사외이사 선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한 이사 해임 요건 신설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상정, 의결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 원인은 지난 13일 있었던 국정감사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P2E 게임 허용에 관한 질의에서 “저도 허용해 주고 싶다”며 “현행 게임산업법으로 불가한 부분이 있으니 개정되는 과정에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2E(Play To Earn) 게임 허용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하이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5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우하이텍이 개발한 전기차용 배터리 보호 복합소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앱클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74%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CAR-T 치료제의 1상 임상 시험 결과 발표 예고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74% 상승한 29.74% 오른 1만5050원을 기록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키네마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8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오를 만한 뚜렷한 호재나 이슈는 확인되지 않았다.

에이트원는 전 거래일 대비 29.45% 오른 109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트원은 지난 12일 자회사인 에이트엔지니어링과 소뮤고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존속회사(합병법인)는 에이트원이며, 소멸회사(피합병법인)는 에이트엔지니어링이다. 합병비율은 피합병법인 주식에 대한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대 0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