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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HDC현산, 붕괴사고 악몽 지우기? 脫 아이파크 본격화하는 까닭
HDC현산, 붕괴사고 악몽 지우기? 脫 아이파크 본격화하는 까닭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10.1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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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훼손 아이파크 대체할 새 브랜드 론칭 저울질
일각에선 "아파트 안전성 높일 구조적 변화 먼저" 지적도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 건설 현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사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I PARK)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붕괴사고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된 데 따른 것이다.

HDC현산은 이미지 쇄신과 더불어 향후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적용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동4구역 아파트 단지명은 '현대노블시티'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아파트 단지명에서 아이파크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HDC현산은 단지명으로 '현대 노블시티'를 제안했다. 학동4구역이 HDC현산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중 최초로 아이파크를 뺀 단지가 된다.

HDC현산은 학동4구역에 아이파크 브랜드를 제외하는 것에 대해 "조합이 다른 단지명을 사용하겠다고 하면 시공사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 노블시티가 아이파크를 대체하는 브랜드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HDC현산은 붕괴사고 이후 여러 정비사업 조합으로부터 시공권 해지 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아이파크가 아닌 새 브랜드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 결과 HDC현산은 올해 ▲서울동대문구 이문3구역 ▲노원구 상계1구역 ▲강북구 미아4구역 재개발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등에서는 시공권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안양뉴타운 삼호재건축 ▲대전 도안 아이파크2차 등의 시공권은 잃었다. 

업계에서는 탈(脫)아아파크 작업이 더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HDC현산의 기부채납으로 문을 연 '수립시립아이파크미술관'도 개관 7년 만인 지난달 말 아이파크 명칭지우기에 착수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달 7일 임시회에서 HDC현산의 아파크 브랜드명인 아이파크를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이파크 조례'를 의결하고, 같은달 28일 미술관 홈페이지 등 즉각 변경이 가능한 부분부터 ‘수원시립미술관’으로 개칭에 들어갔다. 시는 내년 본예산에 미술관 현판, MI, 간행물 명칭 개정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고 전면적인 아이파크 지우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HDC현산, 아이파크 대체 브랜드는? 

HDC현산은 올해 사업권을 확보한 경기 안양 현대아파트와 서울 동대문구 용두1-6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도 아이파크 대신 새 브랜드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단지들 역시 새 단지명이 붙을 예정이다.

하지만 현대 노블시티와 같이 해당 아파트에만 적용되는 단지명을 내놓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적용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붕괴사고 이슈가 컸던 만큼 브랜드명을 바꾸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지는 의문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HDC현사 측은 "현재까지는 아이파크 브랜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현재 회사의 입장"이라며 "수주한 아파트들의 경우 단지명에 대해서 아이파크를 빼고 새로운 이름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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