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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롤러코스트 증시 전문가 예측...어떤 주식이 약세장 '효자' 노릇 할까
롤러코스트 증시 전문가 예측...어떤 주식이 약세장 '효자' 노릇 할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0.04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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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날 코스피 2.5% 급등…증권가 “아직 바닥 불확실"
금투업계, 10월 바닥 2020 제시…유통·유틸리티 등 방어주 추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155.49)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72.65)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0.2원)보다 3.7원 하락한 1426.5원에 마감했다. 2022.10.04.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인플레이션 고점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4분기 주식시장의 반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환율 상승에 수혜를 보거나 물가 상승에도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방어주 선택’ 전략을 내놓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3.89포인트(2.50%) 급등한 2208.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24.14포인트(3.59%) 치솟은 696.79에 장을 마무리했다. 일일 상승률은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1월 4일(2.47%), 코스닥은 2020년 9월 28일(3.42%) 이후 가장 높았다.

외국인의 ‘사자’ 흐름이 3거래일째 이어진 점은 국내 시장 투자자들에게 희망 요소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2183억원, 5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크게 올랐다.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3.95% 상승한 5만5200원로 ‘4만전자’ 우려를 씻어냈다. 삼성전자에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2060억원 쏠렸다.

이날 증시 상승은 미국발 훈풍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3일(현지시각)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국면,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으로 해석해 경제성장의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9월 수치는 확장세에 가까스로 포함되나 코로나19 팬데믹 회복세가 시작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경기 위축 우려를 키우고 있다. 물가 상승 의지가 강한 연준도 경기 위축에는 배겨날 수 없다는 게 투자자들의 생각이다.

교보증권은 9월 PMI 발표에 앞서 경제지표 부진이 통화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 모텐텀 약화를 반영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0월부터 발표되는 펀더멘탈 지표는 통화정책 긴축 수위를 완화시켜주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증시 대반등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KB증권은 2020~2320, 신한투자증권은 2050~2300로 코스피 밴드를 보수적으로 제시했으며,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내건 교보증권의 밴드도 2200~2450에 불과하다.

일시적인 반등?…방어주 두각

금투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은 글로벌 긴축을 당분간 변하지 않을 상수로 두고 방어력이 좋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KB증권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업종에 대한 관심을 제안했다. 증시 상황은 좋지 않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는 종목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이익률 압착으로 2분기보다 부진할 거라 생각하지만 우려보다 나은 실적이 발표될 것”이라며 “3분기에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한 타이어 등 자동차부품, 유틸리티·운송·조선기계·음식료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음식료와 유틸리티 등 경기침체에도 수요가 크게 줄지 않은 업종을 제시했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매출액 전망치가 흔들리지 않는 방어업종, 환율 상승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수출이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 상회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과 방어주 위주의 업종 전략을 제안했다”며 “IT와 운송장비는 환율 상승시 가장 높은 마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통신,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소매 업종은 낮은 이익 변화율과 높은 이익 증가율이 장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유통주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한투증권 리서치센터는 BGF리테일을 신규 추천종목으로 편입했다. 환율과 중국 경기 등 매크로 요인과의 연관성이 낮고 물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 상승으로 이익 방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 밸류에이션이 코로나가 가장 심각했던 2021년보다 낮다고 판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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