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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한민국 BEST CEO 25] ‘제2의 창업’ 나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대한민국 BEST CEO 25] ‘제2의 창업’ 나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10.0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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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우뚝’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그룹>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최정우 회장은 국내 재계 서열 6위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경영인이다. 포스코 역사상 최초의 비(非)엔지니어이자 비서울대 출신이다. 1983년 평사원으로 출발해 35년 만에 회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2018년 7월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한 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를 상징하는 사업 분야는 철강이었다. 지주사 전환으로 철강 부문을 담당하는 포스코가 비상장사이자 사업회사로 물적분할 됐지만 그룹 내 갖는 상징성은 남다르다.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철강 회사로 자리잡았다.

최 회장이 수장을 맡으면서 그룹 안팎에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포스코 하면 떠오르는 전통적인 이미지인 ‘철강’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같은 신(新)사업이 그룹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전환은 철강사업을 넘어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통해 시장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최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최 회장은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오늘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공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 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

최 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 7대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심혈을 쏟고 있는 분야는 이차전지소재와 원재료인 리튬·니켈 사업이다. 최 회장은 취임 한달 만인 2018년 8월 아르헨티나 옴브레무에르토염호 광권 인수를 결정하며 관련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와 리튬 생산에 대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해 연간 약 32만톤에 달하는 스포듀민(리튬의 주요 광석인 리티아 휘석)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호주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의 지분 30%를 인수해 2024년부터 이 회사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을 연간 3만2000톤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전량 수입하던 음극재 중간소재 ‘피치’ 국산화에 나서 글로벌 배터리소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을 담당하는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3년부터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피치 생산에 나서며 음극재 원료-중간소재-최종제품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해 가고 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와 원재료 관련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아르헨티나 옴브레무에르토염호 염수리튬 1단계 착공식에 직접 참석하며 신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직접 만나 리튬 사업에 대한 현안과 향후 추진 사업 계획까지 설명하며 열의를 보였다.

최 회장의 이런 노력은 포스코케미칼의 실적에 그대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매출 1조4678억원을 달성, 이미 1조원을 달성한 상태다. 최 회장도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 중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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