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1℃
    미세먼지 좋음
  • 경기
    B
    -1℃
    미세먼지 좋음
  • 인천
    B
    -1℃
    미세먼지 좋음
  • 광주
    B
    5℃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1℃
    미세먼지 좋음
  • 대구
    B
    4℃
    미세먼지 좋음
  • 울산
    B
    4℃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5℃
    미세먼지 좋음
  • 강원
    B
    -1℃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1℃
    미세먼지 좋음
  • 충남
    B
    1℃
    미세먼지 좋음
  • 전북
    B
    5℃
    미세먼지 좋음
  • 전남
    B
    5℃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3℃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4℃
    미세먼지 좋음
  • 제주
    Y
    6℃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1℃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2022-12-04 15:37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K-배터리, 캐나다·호주로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까닭
K-배터리, 캐나다·호주로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까닭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9.30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엔솔·SK온, 중국 외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 확보
美 IRA 혜택, 중국 의존도 탈피 위해 캐나다·호주 겨냥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은 지난 29일 SK온이 안정적인 리튬 수급을 위해 글로벌 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SK온/글로벌 리튬>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공급망 재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법)을 시행하며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원료·소재도 역내 생산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과 양대 축을 이루는 국내 기업으로선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배터리 원료와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수입선 다변화로 해법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호주로 공급망 다변화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들은 최근 캐나다와 호주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공급 측면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급망 확보를 위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손을 잡으며 북미지역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지난 23일 캐나다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우레이크(Snowlake)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일렉트라는 2023년부터 3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한다. 아발론은 2025년부터 5년간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스노우레이크는 10년간 20만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 수산화리튬을 대량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SK온도 호주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29일 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호주 퍼스시에서 ‘글로벌 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8년 설립된 글로벌 리튬은 현재 호주 내 2개 광산에서 대규모 리튬 정광 개발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매장된 리튬만 총 50만톤 규모로 추정된다. SK온은 이 밖에도 글로벌 리튬과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IRA 혜택, 중국 의존 탈피

국내 배터리 회사들이 캐나다와 호주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IRA법 때문이다. 미국은 IRA법 시행에 따라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보조금)를 부여한다. 단, 혜택을 받기 위해선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북미 포함)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일정 비율 공급받아야 한다. 해당 비율은 2023년 40%를 시작해 2027년 80%까지 늘려야 혜택을 볼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캐나다와 호주가 최적의 공급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먼저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때 필요한 광물이 풍부한 세계 최대 원자 금속 및 광물 생산국 중 하나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있어 필수인 리튬의 경우 전 세계 매장량의 2.5%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 역시 마찬가지다. 호주의 경우 리튬과 니켈, 코발트의 매장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곳이며 IRA를 발효시킨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이기도 하다.

이처럼 주요 배터리 회사들이 캐나다와 호주로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또 다른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중국 의존성을 낮추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의 중국산 리튬 수입 비중은 64%에 달한다. 특히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이지만 채굴과 정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련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중국이 전 세계 60%를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9월 톤당 2만 달러 수준이었던 니켈은 1년 만에 6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중국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은 한국 배터리 생태계의 위협 요인으로 리튬을 직접 채굴·제련하거나 공급선을 다변화하지 않을 경우 중국발 리스크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자원안보 차원에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국 이외 지역과의 공급망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