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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5:2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광모 LG 회장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제시한 ESG 경영 방향
구광모 LG 회장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제시한 ESG 경영 방향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9.2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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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룹 차원 첫 ‘ESG 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도 연내 발간 예정
구 회장 “초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 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
구광모 LG그룹 회장.<LG>
구광모 LG그룹 회장.<LG>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가치’와 ‘인간존중’이라는 경영이념을 담은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제시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구 회장은 한정된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8일 LG에 따르면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LG가 계열사들의 ESG 활동을 종합한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회장은 이날 CEO 메시지를 통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매년 심각해지는 가뭄·홍수·온난화와 같은 기후위기 등 미증유의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LG는 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 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어 “LG는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 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LG와 8개 계열사 ‘ESG 경영 현황’ 투명 공개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이라는 LG그룹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이 담겼다.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LG 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와 8개 계열사의 ESG 관련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준화 과정을 거쳐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재활용·재사용 총량 등 여러 데이터에 대한 정의, 수집 기준, 제외 범위 등을 투명하게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부문(E)에서 LG 계열사들은 지난해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대비 지난해 238만4000톤의 용수를 더 재활용·재사용했고, 일반 폐기물의 재활용량은 총 1만7073톤을, 지정폐기의 재활용량은 총 2만4448톤을 늘렸다.

사회 부문(S)에서는 사회공헌 기부 및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 또는 투자한 사회공헌 관련 금액은 약 1509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576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는 9801억원 규모로 협력회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G)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한데 이어 사외이사 가운데 30.6%를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LG화학의 이산화탄소 촉매전환기술 개발(탄소중립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의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사업 구축(순환경제), LG CNS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각 계열사가 업의 특성에 맞춘 ESG 어젠다를 도출해 정성 성과도 중점 관리하고 있다.

LG는 매년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홈페이지 내 ESG 공시 등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주주 등 대내외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내 LG 그룹의 탄소 감축 전략 및 로드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국·영문으로 제작된 LG그룹의 첫 ESG 보고서는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인쇄본 책자도 발행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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