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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 전환…3개월 내 복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 전환…3개월 내 복구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9.1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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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작업 94%, 전원 투입 37% 진척
비상출하대책반 가동해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지난 6일 새벽 시간당 110㎜ 폭우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포항제철소.<포스코>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한다. 최근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고로 정상화에 이어 3개월 내 압연라인을 모두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용도에 맞게 철을 가공하는 작업인 압연공정 정상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침수 피해 직격탄을 맞은 압연라인은 여전히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배수 작업은 94%, 전원 투입은 37% 이뤄진 상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를 순차적으로 가동했다. 일부 제강공정 가동으로 철강반제품은 정상적으로 생산 중이다. 제철소 내 모든 공장의 전기 공급은 이르면 다음 주말쯤 가능할 전망이다.

압연라인은 인근에 있는 냉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 추산이 어렵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포스코는 압연라인 공장 바닥과 지하시설물에 누적된 토사, 뻘, 오염물을 제거 중이다. 이와 함께 정비 인력을 집중 투입해 설비 세척, 건조, 부품 수리·교체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압탱크와 감속기, 변압기, 전기모터 등 긴급 발주가 필요한 품목들을 공장별로 파악 중이며 설비공급사들과는 핵심설비 점검을 위한 국내외 기술전문가 파견을 협의하고 있다.

포스코는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체적인 피해추산액과 압연공장 복구 가동 계획 등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비상출하대책반을 통해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와 고객사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보유 중인 재고를 신속하게 출하하고 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고객사 긴급재는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빠른 시일 안에 냉천 바닥 준설, 불필요한 구조물 제거 등 하천을 재정비해 물길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이 냉천 범람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향후 태풍, 폭우 등에 대비한 재정비를 위해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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