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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 투입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 투입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9.1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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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분기 중 차량 5대 공급 예정…1년간 실증사업 후 상업 운행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현대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Targeted Airshed Grants)’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

TAG 프로그램은 미국 EPA 주도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이나 주 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Funding)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EPA가 최종적으로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이번 2021년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남부해안대기환경청(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회사 미국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EF)과 참여했다.

미국 SCAQMD는 캘리포니아주 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 FEF가 캘리포니아에서 운용하는 수소 운반용 디젤트럭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하는 것을 현대차와 FEF에 제안했다. 두 회사가 제안을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350만 달러(약 48억원)의 보조금을 수주했다. 현대차는 향후 FEF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3분기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년간 의무 실증사업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총중량 37.2톤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이다. 180kW(킬로와트)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720㎞를 주행할 수 있다.

기술력과 친환경성 입증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관리기구(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alifornia Energy Commission)가 주관한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2023년 2분기부터 총 3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2021년 TAG 프로그램 최종 선정을 통해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미국의 환경과 자동차 배기가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연방 정부 기관인 EPA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ller)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돼 기쁘다”며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미국을 비롯해 스위스, 독일 등 주요 시장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0년 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7대를 수출했다. 스위스에 공급된 차량은 올해 7월 기준으로 누적 주행거리 400만㎞를 돌파했다.

올해 8월에는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을 향상하고 글로벌 공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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