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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3 13:0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도시정비사업 복귀 3년차 ‘연전연승’ 비결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도시정비사업 복귀 3년차 ‘연전연승’ 비결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09.0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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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브랜드 저력 과시하며 광폭행보…국내·해외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도시정비사업에 복귀한 지 3년차를 맞은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 저력을 과시하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재건축 사업 누적 수주액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흑석2구역, 한남2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도 눈독을 드리면서, 입찰에 성공하면 1조 클럽 달성은 가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행보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입지를 굳히려는 오세철 사장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해외통으로 알려진 오 사장은 도시정비사업에 재진출한 다음해인 지난해 태양광발전사업 등 해외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따라 국내 주택사업 실적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지난해 삼성물산의 주택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513억원을으로 전년도 5313억원에 비해 50% 넘게 감소했다. 올해는 국내 주택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1위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공백’ 무색하게 훨훨 나는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마지막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자 ‘삼성물산이 주택사업에서 철수하려고 한다’ ‘래미안 브랜드를 매각할 것이다’ 등의 풍문이 나돌았다.

삼성물산은 5년의 긴 침묵을 깨고 강남 재건축이 한참이던 지난 2020년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입찰에 뛰어들었다. 사업 규모는 2400억원으로 크지 않았지만, 강남이라는 지역적인 메리트 때문에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러브콜을 보낸 곳이었다.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래미안 브랜드 파워 하나로 수주전에 성공한 삼성물산을 지켜본 업계에서는 ‘왕의 귀환’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삼성물산은 강남 재건축 대어로 통했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서 대우건설을 제치고 사업을 따내면서, 명실상부 국내 1위 건설사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규모는 8000억원이었다.

삼성물산의 등장으로 도시정비사업의 판도가 다시 바뀌었다. 참여하는 수주전마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대형건설사들 사이에 삼성물산이 수주전에 뛰어들 경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번에도 삼성물산이 따 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왔다. 이는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여전함을 방증하는 것이다.

지난해도 삼성물산은 부산명륜2구역 재건축(1890억원), 도곡삼호 재건축(915억원) 등 알짜배기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배6구역 재건축(3696억원), 이촌코오롱 리모델링(4476억원) 등 사업권을 따내면서 도시정비부문에서 817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12년 만에 재개발 사업 재시동

지난 2010년 가재울 5구역 재개발 사업 이후 삼성물산은 10년 넘도록 재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삼성물산이 재개발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대형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사업지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동작구 흑석2구역과 한남2구역이다.

흑석2구역의 경우 지하 7층~지상 29층, 총 1216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흑석2구역 1차 입찰 당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입찰에 응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로 인해 삼성물산의 단독 입찰이 예상되던 가운데, 두 번째 설명회에 DL이앤씨,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4층, 1537가구를 짓는 대형 재개발 사업지다. 조합은 오는 23일 입찰을 마감하고 11월 중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일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6곳이 참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랜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파워는 여전하다. 특히 래미안은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아파트로 유명해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지에서 입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재개발 사업지 2곳 모두 삼성물산이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물산 사옥 전경
삼성물산 사옥 전경 <삼성물산>

부진한 곳 메우고, 잘 나가는 곳 다지고

삼성물산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 힘을 싣는 이유는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인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물산 전체 건설계약 수주실적은 25조2683억원이었다. 전년도 24조5248억원에 비해 3% 가량 증가했다. 이는 해외건설 수주잔고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체 실적 중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지난 2020년의 경우 73%였는데, 지난해는 77%로 4%포인트가 늘어났다. 해외사업이 견고히 받혀준 덕분에 지난해 주택부문 영업이익이 2513억원으로 전년도 5313억원에 비해 50% 넘게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삼성물산은 성장세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오 사장은 지난해 해외사업을 잘 펼친만큼 올해는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힘을 실어 국내외로 내실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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