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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LG전자, ‘신가전의 향연’ 벌인다…IFA서 눈여겨 볼만한 제품은?
삼성·LG전자, ‘신가전의 향연’ 벌인다…IFA서 눈여겨 볼만한 제품은?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8.3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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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슈케이스·슈케어,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각사>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첨단 기술이 적용된 가전 제품의 향연을 벌인다.

1924년 처음 열려 약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갖는 국제가전박람회(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매년 초에 열리는 CES와 MWC와 달리 하반기에 개최되는 IFA는 이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신제품이 다수 전시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되면서 1900여곳의 업체와 24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각파도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퍼펙트 스톰(총체적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 속에서 열리는 만큼, 월드컵 등 하반기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다.

국내 가전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과거 IFA에서도 매년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해왔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신제품을 내놓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 배출’ 최대 54% 줄이는 세탁기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남쪽 입구, LG전자는 북쪽 입구에 각각 부스를 차리고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하며 친환경 가전을 신무기로 내세운다. 이 세탁기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 해양 보호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 와이즈’와 협력해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삼성전자>

이들 회사는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약 35%가 세탁 시 합성 섬유에서 배출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전자와 파타고니아는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 버블’ 기술을 활용해 세탁 시 의류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54% 저감하는 세탁 코스를 공동 개발한 뒤 오션와이즈의 테스트를 거쳤다고 한다.

에코 버블 기술은 세제를 녹여 만든 거품이 세탁물에 빠르게 스며들어 오염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옷감의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해준다.

삼성전자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 코스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10월 중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추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을 10% 더 줄이고,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분명 테이블인데,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

LG전자는 테이블과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아래쪽이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 공기청정기인 동시에, 위쪽은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테이블로 디자인됐다. 테이블 하단에는 무드 조명도 적용했다. 8가지의 조명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하고 밝기도 2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LG전자의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lt;LG전자&gt;
LG전자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LG전자>

겉모습은 가구를 닮았지만, 공기청정기 본연의 성능도 만만치 않다. 이 제품의 공기 청정면적은 19.8㎠(약 6평)로,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신제품은 침실이나 서재 등에서 공기청정기 기능과 함께 무드등을 갖춘 테이블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가전과 가구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정판 신발을 예술 작품처럼 감상한다?

LG전자는 신발관리 솔루션 ‘슈케이스·슈케어’도 선보인다.

최근 MZ세대 고객들 사이에서는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등의 신발을 수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며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신발관리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신발을 관리해주는 ‘슈드레서’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경쟁사보다 늦게 출시한 만큼 ‘보관’과 ‘위생’ 기능에 보다 신경을 쓴 모습이다.

LG전자
LG전자의 신발관리 솔루션 ‘슈케이스·슈케어’.<LG전자>

먼저 슈케이스는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보관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어 마치 백화점 부띠끄의 진열장을 연상시킨다. 특히 이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모듈형 타입으로, 슈케어 위에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매끄러운 일체형 디자인으로 쓸 수 있다.

슈케어는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의 특허받은 스팀 기술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으로, 신발 바깥쪽은 물론 안쪽까지 꼼꼼하게 살균·탈취한다. 특히 신발에 남아있는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기 위해 ‘제오드라이필터’를 적용했다. 이 필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습 및 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물질 ‘제오라이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LG전자는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연내 국내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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