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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 중국산 배터리 쏠림 심각...中 제조 제품 86% 넘어
현대차 중국산 배터리 쏠림 심각...中 제조 제품 86% 넘어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8.30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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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 최근 5년 배터리 도입 현황 자료 분석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 중 86%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2018년 48%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배터리 제조에 중국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현대자동차의 최근 5년간 전기차 배터리 도입 현황 자료를 인용해 “배터리 제조 중국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제적인 제조업 탈중국 움직임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가 구자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에서 SK온,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해왔는데 이중 국내 제조 비율은 2018년 52%에서 2022년 14%까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제조돼 국내로 반입된 배터리 비율은 48%에서 86%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제조 대수로 환산했을 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018년 국내에서는 배터리가 13만32대 제조돼 납품되다가 2022년에는 15만9811대가 납품됐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제조된 배터리는 12만2326대에서 94만7178대로 7.7배가량 폭증했다.

구자근 의원은 “국내 설비투자보다 리튬 등 원자재 수급이 용이한 중국에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었다는 그동안의 제조사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자료”라며 “이렇게까지 국산 배터리 제조 비율이 낮아진 것은 최근의 탈중국 리스크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구자근 의원 "정부가 공급망 확보 대안 모색해야"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통과시켜 전기차 부분에 대해 10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파격적인 내용을 삽입하면서 공격적인 탈중국 정책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역시 미국 조지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북미 생산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고 애플 역시 차이나 리스크에 인도에서 아이폰 14를 생산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탈중국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구자근 의원은 “국내 투자가 정체되는 동안 국내 기업의 중국 공장 규모가 너무 커졌다”며 “세계적인 탈중국 기조에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부지 확보 전쟁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국내 기업들이 잇단 리스크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급망 확보 대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통상교섭을 해나가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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