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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폭우 침수에 뿔난 서초그랑자이 입주민들 손해사정사 선임하나
폭우 침수에 뿔난 서초그랑자이 입주민들 손해사정사 선임하나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08.29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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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대표회의 “폭우·하자 피해 명확히 구분해야”
손해사정사 선임 이례적…손해배상액 놓고 협상 예상
서초그랑자이 조감도 <GS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GS건설의 서초그랑자이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로 아직 몸살을 앓고 있다. 서초그랑자이 입주민들은 아파트 내부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그랑자이 제12회  임시 입주자대표회의 공지 <서초그랑자이 입주자대표회의 >

서초그랑자이 입주민대표회의는 지난 24일 ‘제1기 제12차 긴급 임시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26일 손해사정사 선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통상 신축 아파트에서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이유는 아파트 하자로 입주민들이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규모를 산정하고 보험사에 손해배상액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입주민대표회의가 갑작스럽게 손해사정사 선임 논의에 나선 것은 지난 23일 있었던 10차 입주민대표회의 회의록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회의록에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한 피해 부분과 하자로 발생한 피해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초그랑자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서초그랑자이 입주자대표회의 >
서초그랑자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서초그랑자이 입주자대표회의 >

입주민대표회의는 원래 있었던 하자 때문에 폭우 피해가 더 심각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그랑자이는 다른 강남 일대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침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커뮤니티 센터, 벽면창호 등이 침수됐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서 큰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수리를 통해 끝내기 때문에 손해사정사를 선임한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피해가 더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서초그랑자이 입주대표자회의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초고가 호화 아파트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6월 완공된 서초그랑자이는 1446세대 규모에 매매가가 30억원에 이른다.

피해 규모 산정 되면 ‘협상’ 예상 

입주자대표회의는 정확한 피해 규모가 산정되면 GS건설과 손해배상액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합의점을 찾는데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입주자대표회의 역시 GS건설과 법정공방까지는 원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과 돈을 들여 소송을 진행하더라도 아파트 피해가 하자 때문인지, 폭우의 영향인지 가려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소송이 장기화되면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쳐 득보다는 실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측은 “현재 폭우 침수로 인해 문제가 생긴 부분의 복구는 거의 다 완료됐다”며 “다음주에 점검만 마치면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방배그랑자이 경우 아파트 내 악취 문제로 논란이 됐다. 지난 23일 다수 언론에서 입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GS건설은 아파트 하자 보수를 위해 단지 내 지하 5층에 필요한 자재들을 보관해왔다고 밝혔다.

GS건설 측은 “하자보수 기간이다 보니 입주민들과 협의 하에 지하에 자재를 보관해왔다. 보수 신청이 들어올 때마다 자재를 나를 수 없어서 강구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하자보수가 1년이 넘어가고 보관 장소가 지하실이다 보니 자재에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 언론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 주말에는 이미 다 치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의 해명으로 악취 해프닝은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3일 뒤인 26일에도 폐자재가 아파트 단지 지하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스포츠 한국> 보도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 차량들이 22일부터 26일까지 지하 5층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폐자재 물량이 많아 한 번에 치울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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