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홈앤쇼핑(각자대표이사 이일용·이원섭)이 TV를 떠나 해외 박람회에서도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홈앤쇼핑은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Source Direct at ASD)에서 ‘홈앤쇼핑 우수 상품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6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B2B 소비재 전시회로 전 세계 약 5만명의 바이어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앤쇼핑은 총 8개 전시부스로 ‘홈앤쇼핑 우수 상품관’을 운영한다.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박람회 전시부스 지원을 통해 이미용품·생활용품·식품 등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찾아보고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홈앤쇼핑 우수 상품관에는 △씨케이위드(아이블뷰티 앰플) △㈜네이쳐가든(정원삼 흑삼) △㈜바른지앤비(바른엔젤체어) △㈜씨월드(티각태각 부각) 등 홈앤쇼핑에서 인기를 모은 8개 협력사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홈앤쇼핑은 이들 중소기업 협력사에 홍보부스를 무상 지원하고 적극 홍보함으로써 현지 바이어 및 유아용품 업계 관계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협력사의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과 함께 쇼피, 알리바바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위한 마케팅 및 인증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해외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매년 홍콩·동경 등 해외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성과를 거둬왔지만 코로나19로 해외판로 지원이 막혀 아쉬움이 컸다”며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협력사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