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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간] “그 많던 명태는 어디로 갔을까”…명태의 이유 있는 가출
[신간] “그 많던 명태는 어디로 갔을까”…명태의 이유 있는 가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8.23 16: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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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명태 있는 가출.
신간 <명태의 이유 있는 가출> 전면 표지.<파란자전거>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맛있기로는 청어, 많이 먹기로는 명태’라는 말이 있고, ‘서해 참조기, 남해 멸치, 동해 명태’라는 말이 있다. 명태는 한국 사람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고, 많이 먹어 왔고, 많이 잡았던 생선 중 하나다. 이런 국민 생선 명태가 1980년대까지는 개도 안 물어간다고 할 만큼 넘쳐나더니 2000년대 들어서는 아예 자취를 감췄다. 한류성 어종인 명태 대신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멸치, 고등어가 그 자리를 차치한 것이다.

<명태의 이유 있는 가출>(글 이성업·그림 정은선)은 기후 변화로, 무자비한 남획으로, 무관심했던 해양 오염으로 동해 앞바다의 수온이 올라가고 바다 환경과 플랑크톤의 종류와 분포가 바뀌자 그 옛날 지천이던 명태가 씨가 마르고 명태와 함께 살아가야 했던 사람들의 삶에도 큰 변화가 있음을 오롯이 담아냈다.

명태잡이 배를 오징어잡이 배로 바꾸는 일로 바쁜 미현네 조선소, 너무 작은 그물코 그물은 팔지 않으려 한다는 일수네 어구점, 가장 큰 어선을 팔고 도시로 나가려는 민수네 가족, 어판장 식당에 사람이 없어 먹고살기 힘들어진 태인네, 모두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이야기에는 안일했던 어른들의 반성과 우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나선 아이들의 고민과 실천으로 가득하다.

위기에 처한 항구 마을에 어린이 명태 수색대가 떴다!

민수 아빠는 고래를 잡고도 고랫값을 내지 않아 명태가 잡히지 않는다는 누명을 썼다. 앙숙인 일수가 집요하게 민수를 놀려대고 다른 아이들도 민수를 원망하자 민수와 미현, 태인은 명태가 사라진 진짜 원인을 찾기로 한다.

아빠의 누명을 벗기려는 민수, 친구와 헤어지기 싫은 미현, 활기 찬 마을을 되찾고 싶은 태인, 부자가 되고 싶은 일수, 행복한 삶을 위한 이유 있는 가지각색 소망을 이루기 위해 사라진 명태의 진실을 찾아 나선 동해 앞바다 명태 수색대, 과연 명태 수색대와 대진항 어부들은 명태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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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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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07:08:46
서초동을

핵무기로
없애야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