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11℃
    미세먼지 좋음
  • 경기
    H
    11℃
    미세먼지 좋음
  • 인천
    H
    11℃
    미세먼지 좋음
  • 광주
    B
    11℃
    미세먼지 보통
  • 대전
    B
    13℃
    미세먼지 좋음
  • 대구
    B
    15℃
    미세먼지 좋음
  • 울산
    B
    12℃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14℃
    미세먼지 좋음
  • 강원
    H
    13℃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13℃
    미세먼지 좋음
  • 충남
    Y
    12℃
    미세먼지 좋음
  • 전북
    B
    12℃
    미세먼지 좋음
  • 전남
    B
    11℃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15℃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15℃
    미세먼지 좋음
  • 제주
    B
    11℃
    미세먼지 보통
  • 세종
    B
    12℃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스마트폰에 ‘친환경’ 입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스마트폰에 ‘친환경’ 입히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8.22 17:5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선언
폴더블폰 신제품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 부품 탑재
제품 포장에 플라스틱 제거…충전기 대기 전력 ‘최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10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 사장이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힌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에 담긴 친환경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노 사장은 지난해 8월 무선사업부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하면서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스마트폰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겠다는 선언이었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 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부 목표도 공개했다.

노 사장은 당시 “삼성은 규모와 영향력, 방대한 갤럭시 생태계에 걸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지구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보다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중요한 단계일 뿐이며 개방과 투명성, 협업을 바탕으로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노 사장의 친환경 비전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도, 심미성, 내구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에는 모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이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Z 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 ‘갤럭시Z 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부 브라켓 ▲크래들 PCB 장착부 브라켓 ▲내장기구 강성 보강 브라켓 등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적용됐다.

폐어망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켜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수거해 재활용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1석 2조’의 친환경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Z 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 삼성전자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Z 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삼성전자>

실제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약 25%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에 의해 진행된 전과정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을 1톤 생산할 때 4.4톤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비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3.3톤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 및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처음으로 적용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만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 약 50톤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활용 소재의 개발 및 적용은 소재의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과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새로운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적용 제품 확대를 위한 행보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 포장에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패키지에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제품 포장에 사용되고 있는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제품 패키지에서도 상당량의 플라스틱을 제거했다고 한다. 또한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의 패키지 부피는 1세대 갤럭시 폴더블폰과 비교해 각각 58.2%, 52.8% 줄었고, 덕분에 제품 운송 중 탄소 배출량이 올해 1만톤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플래그십(최상위 기종) 모델 패키지에 100% 재활용 종이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만 약 5만1000그루의 나무를 보존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친환경 패키지 설계는 향후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다른 제품 카테고리까지 그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Z 폴드’(왼쪽)와 ‘갤럭시Z 폴드4’ 패키지 비교.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왼쪽)과 ‘갤럭시Z 플립4’ 패키지 비교.<삼성전자>

이밖에도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과 전 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의 ‘제로(zero)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약 기술을 최우선으로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0.02W 수준으로 줄였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다.

노 사장은 최근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삼성은 제품 기술의 혁신을 넘어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일관되고 실질적인 친환경 비전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확고한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경숙 2022-08-23 12:43:55
앞으로 점점 친환경 소재가 나와서 기술의 혁신을 넘어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히는 삼성전자의
노력할 것이라는 기사 잘읽었습니다 ~^^

찌찌리공 2022-08-23 12:04:51
배터리용량 좀 팍팍 늘려라 그럼 갤럭시로 갈아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