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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반도체부터 챙긴 이재용 부회장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
반도체부터 챙긴 이재용 부회장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8.1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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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 참석…차세대 반도체 개발 점검
임직원 간담회 실시…다양한 의견 경청, 격의없는 소통 확대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하면서 임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첫 공식 행보로 기흥·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제일 먼저 반도체 사업을 챙겼다. 이 부회장의 행보는 삼성의 미래 먹거리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산업인 반도체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갖춰 한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시장성이 클 뿐만 아니라 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이병철 선대회장의 말씀을 되새기며,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은승 DS부문 CTO, 이재용 부회장, 경계현 DS부문장,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기흥에 새로 건설하는 반도체 R&D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만9000㎡(3만3000여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D 전용 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 단지는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R&D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기흥 R&D단지 건설은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기흥 R&D 단지 건설을 통해 국내외 소재·장비·부품 분야 협력회사들과의 R&D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회사들과의 R&D 협력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우수 반도체 연구개발 인재 육성으로도 이어져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소재·장비 협력회사들은 기공식을 축하하며 미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경계현 DS부문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보고하며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들이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기공식 이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고,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 직원이 출근전 아내에게 이 부회장과 단독사진을 찍어오겠다고 큰소리쳤다며 사진을 요청했는데, 이 부회장이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통화를 하며 격의없는 소통 행보를 보였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직원 한명 한명과 독사진을 찍기도 했다.

반도체연구소에서 열린 DS부문 사장단 회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및 리스크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진척 현황 ▲초격차 달성을 위한 기술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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