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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크라우드 펀딩’ 신제품 출시 활발…’얼리어먹터’ 공략
오뚜기, ‘크라우드 펀딩’ 신제품 출시 활발…’얼리어먹터’ 공략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8.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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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서 25일까지 칰햄 2종 펀딩 진행
오뚜기 펀딩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칰햄 2종, 올바참, 언튜나.
오뚜기 펀딩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칰햄 오리지널, 칰햄 블랙페퍼,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 올리브바질참치.<오뚜기>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오뚜기가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선다. 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먹어보는 ‘얼리어먹터(얼리어답터+먹는다)’를 공략해 유행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제품 생산에 앞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오뚜기는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단백질 식품 출시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올리브 바질 참치’를 선론칭한 바 있다. 올리브 바질 참치의 펀딩은 목표 금액의 7395%를 달성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최근에는 닭고기로 만든 고단백 ‘칰햄’ 2종을 출시하고, 와디즈에서 선공개했다. 신제품은 촉촉하고 담백한 ‘칰햄 오리지널’과 굵은 후추의 알싸한 풍미를 더한 ‘칰햄 블랙페퍼’ 등 2종이다. 펀딩은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25일까지 지속되며, 펀딩 기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제공된다. 

사내 벤처·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먹거리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6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식물성 원료인 콩단백으로 만든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를 최초 공개했다. 오뚜기의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와 오뚜기, 오뚜기SF 등이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펀딩 목표치 대비 2247%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제품 정식 출시 전 시장성을 점검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단순 판매를 넘어 제품 개발 스토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 피드백을 즉각 반영할 수 있어 식품업계의 크라우드 펀딩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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