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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3 13:0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신동빈 '사법 족쇄' 풀려…글로벌 경영 광폭행보 나선다
이재용·신동빈 '사법 족쇄' 풀려…글로벌 경영 광폭행보 나선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8.12 14: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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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별사면...장세주·강덕수 회장 포함
삼성, 대규모 M&A...롯데, 신사업 가속화 예상
이재용 부회장, 내년 3월 정기주총서 '회장' 취임 전망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적 특별사면으로 경영 일선에 전면 복귀했다.<각 사>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경영일선 복귀 길이 열렸다. 그동안 두 총수의 대외활동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법 족쇄’가 사라지며 향후 현장 경영과 투자활동에 광폭 행보가 예상된다. 

12일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윤석열 정부의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에 포함됐다. 윤 정부는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재용 부회장을 복권하고 집행유예 기간 중인 신동빈 회장을 특별사면(형선고실효) 및 복권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롯데는 총수의 귀환에 따라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 미래 먹거리 확보 등 공격적인 비즈니스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현장 경영을 제약한 사법 리스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해 광복절을 기념해 가석방됐으며 지난달 29일 형기가 만료됐다. 하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에 따라 5년간 범죄와 관련된 기업에 취업할 수 없었고 해외 출국 시 법무부 보고와 승인을 얻어야 했다.

신동빈 회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신 회장은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취업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경영에는 참여하고 있지만 집행유예 중이라 운신의 폭이 좁았다.

운신의 폭 넓어진 총수들 미래 먹거리 확보 전력투구 예상

두 기업 총수의 사법 족쇄가 풀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할지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이어지며 대규모 신인수합병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했다. 올해 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만간 의미 있는 M&A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와 함께 대규모 투자자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이 부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통신을 미래 신사업으로 점찍은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M&A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내 직함도 변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고 동시에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2014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줄곧 삼성을 이끌고 있지만 10년째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 역시 최근 낙점한 바이오와 배터리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 5월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총 37조원을 핵심 사업군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분야는 바이오, 모빌리티, 화학, 유통, 스타트업 등으로 현재 롯데를 지탱하는 사업군과 미래 가능성이 높은 사업군이 골고루 포진했다. 롯데를 대표하는 유통사업군과 화학사업군에 각각 8~9조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바이오 사업의 경우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공장을 인수하기도 했다. 또 최대 1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짓는 계획도 발표했다. 헬스케어 분야도 지난 3월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구조를 구체화 하고있 는 만큼, 관련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친환경 전기차를 필두로 급성장 중인 미국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을 앞세워 배터리 소재인 양극박, 리튬메탈 음극재 등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233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 용매인 고순도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더불어 분리막 사업도 확대해 현재 연산 4000톤에서 2025년 10만으로 늘리는 등 신성장 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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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8-12 19:15:10
후진국에서는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는 대기업